[후기] 2021 공공빅데이터 청년인턴십 전문교육 과정
⛺ 𝗕𝗼𝗼𝘁 𝗖𝗮𝗺𝗽/공공빅데이터 청년인턴십

[후기] 2021 공공빅데이터 청년인턴십 전문교육 과정

2021.11.07 - [⛺ 𝗕𝗼𝗼𝘁 𝗖𝗮𝗺𝗽] - [후기] 2021 공공빅데이터 청년인턴십 모집 과정

 

[후기] 2021 공공빅데이터 청년인턴십 모집 과정

2021년 여름부터 참가했던 공공빅데이터 청년인턴십 모집과정 합격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데이터공학이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빅데이터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회사에 지원하기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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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인 모집 과정은 위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공공빅데이터 청년인턴십 시리즈를 확인하시려면 아래 [공공빅데이터청년인턴] 태그를 눌러주세요.

 

이번 포스팅은 공공 빅데이터 사전 교육 및 전문 교육 과정에 대해서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공빅에 합격하고 나서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 또 어떤 커리큘럼을 거쳤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공공빅데이터 일정

모집 및 지원 스케쥴은 다음과 같았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사전 교육 

온라인으로 시행됩니다. 전문교육에 들어가기 전에 가볍게 하는 교육.

합격을 하고나면 6월 한 달 동안 사전 교육에 입과 하게 됩니다.

[사이버 연수원] 이라는 사이트에서 빅데이터를 비롯한 여러 가지 4차 산업혁명 관련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데 나름 퀄리티도 좋고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퀄이 별로인 것도 있지만 그래도 무상으로 듣는 게 어디인가 싶습니다.

 

빅데이터뿐만이 아니라 머신러닝이나 수학과 관련된 컨텐츠도 있으니 자신이 SW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전문교육에 들어가기 이전에 사이버연수원에서 온라인 강의로 지식을 쌓길 바랍니다.

 

참고로 공빅에서 지정한 필수 강의를 들어야 사전 교육 과정이 수료가 됩니다.

많지는 않고 한 3개 정도 되는데 틈틈이 한 달 동안 들어놓으시길 바랍니다.

필수 강의는 주로 빅데이터와 관련된 강의이며 Python/R 기초Pandas 문법에 관한 내용을 듣습니다.

 

 

 

 전문 교육 

Python / R / QGIS / 빅데이터 분석 etc

사전 교육을 마치고 나면 대략 한달 반 내지 두 달 정도 오프라인으로 시행되는 전문 교육에 들어서게 됩니다.

권역별로 공빅에서 지정하는 교육장으로 출근하여 반을 배정받고 교육을 듣습니다.

 

반 같은 경우는 월화반/수목반으로 나눕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원래부터 이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배정된 반에 따라서 오프라인 2일 / 온라인 3일 이런 식으로 출석을 진행합니다. 출석을 하면 우선 복도에서 출석 시간을 적고 QR 인증을 통해 출석을 인정받아야 합니다.

1분 이라도 늦으면 지각 처리가 되니까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출석 점수는 나중에 기관 배치를 받을 때 반영됩니다.

 

경상권은 반이 4반까지 있었으며 한 반에 대충 평균적으로 24명 정도 됩니다.

반마다 코치님이 계시는데 출석이나 과제 사항 같은 거 여쭤보면 친절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코치님은 강의하시는 분은 아니여서 자세한 강의 내용은 따로 질문받으시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조금 재밌었던게 아침마다 교장님 훈화 말씀처럼 CSLEE 대표님이 나오셔서 아침 조회를 해주시는데 잠 깨기 좋습니다.

 

전문 교육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코딩 교육
  2. 빅데이터 지식 교육
  3. 워크샵

일주일마다 위의 3가지를 나눠서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코딩 문법 교육

빅데이터 분석에 있어서 Python은 필수입니다. 따라서 Python을 위주로 코딩 교육을 가르쳐주십니다.

이밖에도 빅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강의를 수강하는데 R 프로그래밍, QGIS, 웹 크롤링 기술 등을 배웁니다.

 

강의는 코치님이 하시는 것이 아니라 강의 화면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반에 들어가면 큰 화면으로 전문 강사님들의 강의 동영상을 틀어줍니다. 눈이 안 좋으면 앞에 가서 자리 앉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눈이 안 좋아서 ㅎ 맨날 앞자리 앉았었음.

 

해당 강의는 공빅에서 지원하는 강의 수강 사이트에서 다시 들을 수 있으니 혹여나 강의가 빨라서 못 따라갔다 하더라도 너무 괘념치 마시길. 어차피 나중에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전공자 입장에서 강의를 피드백해보자면 분석에 있어 많이 쓰는 함수들을 가르쳐 줍니다. 👍

복습되고 무척 좋았음.

 

하지만 비전공자 시각을 생각한다면 설명이 좀 불친절해서 불만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 사전 교육이나 혼자서 코딩 공부를 해가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좋은 함수들을 많이 가르쳐주니 강의를 잘 들으면 좋습니다. 함수를 사용하고 응용하는 과정을 스스로 거치시길 바랍니다.

 

빅데이터 지식 교육

빅데이터 교육은 빅데이터 분석 기사 자격증 내용이랑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그러니 해당 교육을 들으면서 빅 분기 자격증을 노리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 사실을 뒤늦게 알아서 해당 교육 들으면서 자격증 딸 걸 무척 후회했음요. 다 끝나고 자격증 공부하려니까 다 까먹어서 접수비만 날렸습니다. 🤓

 

빅데이터는 무엇이고 데이터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지 등 기초부터 시작하여 빅데이터 분석 방법론까지 설명을 듣습니다.

이는 CSLEE에서 지원하며 강사진 분들도 해당 회사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입니다.

강의 PPT가 굉장히 깔끔하고 보기 좋아서 개인적으로 피피티 만드는 법 전수하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음.

 

그래프의 종류는 무엇이 있는지, 빅데이터 Insight는 어떻게 도출하면 좋은지 (귀에는 잘 안 들어오지만) 열심히 들으면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열심히 들어서 빅 분기 자격증 따세요..

 

워크숍

대충 미팅하는 인터넷 사진 들고온 것임. 본 교육과정 사진 아님.

반 내 3 ~ 5개 정도의 조를 짜게 되는데 해당 조로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조는 반에 따라서 어떻게 짜는지 다릅니다. 저희 반은 앉아있는 좌석대로 뽑았었음. 제비뽑기로 뽑기도 합니다.

 

워크숍은 공공 빅데이터 프로젝트 단계 맛보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별로 이루어져 과제를 진행하는데 빅데이터 도메인에 관해서 생각하거나,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의 과제를 수행해야 합니다.

각자 맡은 바를 열심히 합시다. 역시 조별과제는 잘 맞고 좋은 사람들이랑 하는 게 최고입니다.

저는 다행히도 진짜 좋은 조원들을 만나서 워크숍 때 엄청 재밌고 좋았음.

 

문서적이고 서비스적인 측면에서 기점을 두는 과제가 많기 때문에 브레인스토밍과 자료조사가 거의 매번 워크숍을 주를 이룹니다.

해당 워크샵을 하면서 컴공이 아닌 다른 과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배울 점이 많았고 새로운 시각과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프로젝트 

조별로 2주 정도 진행됩니다. 마지막 전문 교육 과정.

드디어 8월 중순이 되면 프로젝트를 진행에 들어서게 됩니다.

프로젝트는 본 과정에서 무척 중요하므로 웬만하면 좋은 점수를 쾌거 하시길 바랍니다.

인턴십 기관 배치를 할 때 반영되는 점수가 크고, 권역별로 우수작품도 선정하기 때문에 자소서 거리를 쓰기에도 좋습니다.

잘하게 된다면 아주 꿩 먹고 알 먹고입니다.

 

프로젝트 조는 반 내에서 조합됩니다. (다른 연도 때는 어땠는지는 잘 모르겠음.)

저희 반은 제비뽑기를 돌려서 5명 내지 총 6명 정도의 팀을 꾸렸습니다.

 

팀이 정해지면 그 이후로는 아이디어랑 발표 싸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디어 좋고 발표 좋으면 우수작에 당선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러니까 발표는 무조건 잘하는 사람으로 뽑으세요.

 

프로젝트는 애석하게도 솔직히 말하면 전공자분들이 힘을 써줄 일이 많습니다..

컴공이나 통계 학과 파이팅입니다.

 

저는 팀에서 조장 및 분석팀으로 데이터 전처리를 도맡았습니다.

보통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같은 과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비전공자랑 하는 분석 프로젝트이다 보니 때때로 설명을 할 때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내가 이렇게 말을 못 한다 자랑하는 수준으로 말을 못 했음. 😎

 

왜냐하면 보통 같은 컴공 사람들끼리 말하면 개떡같이 말해도 (혹은 다 개떡같이 말하므로) 공유하고 있는 지식으로 커버 쳐서 나름 나름 찰떡같이 알아들을 수 있는데 비전공자랑 같이 플젝을 하면 그게 안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풀어서 말할 줄 아는 버릇을 들이셔야 합니다. (저도 무척 노력 중 ㅠㅠ)

또한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A니까 B를 하는 게 좋겠다'라고 말할 때 그 인과관계를 전공자는 알아들을 수 있지만 비전공자 입장에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전공자분들은 프로젝트를 할 때 이 부분을 염두하시길 바랍니다.

 

전공자 분들은 말하는 법을 배워가시고, 비전공자분들은 데이터 분석 코딩 공부를 많이 해갑시다.

그러면 별다른 장애 없이 좋은 프로젝트 성적을 거두실 수 있을 겁니다.

 

결과 발표

프로젝트가 우수 선정작은 되지 못했지만, 선정작 팀이랑 비교해봤을 때 나름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권역에서 한 4등 정도 한 것 같음. 당연함. 보고서 열심히 썼기 때문.

 

솔직히 너무 아쉬웠습니다. 제가 조금만 더 시간을 쪼개서 간단한 웹이라도 만들었으면 당선할 수 있는 확률이 커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더 열심히 할걸 후회가 남지만 뭐 어쩌겠습니다. 다음부터 잘해야지.

 

여러분 그러니까 뭐든지 최선을 다합시다.

후회라는 것은 깊게 남지는 않지만 종종 떠올리면 쓰립니다.

돌아보면 참 재밌고 바쁜 기간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사람과 만나고 친해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 확실히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일을 진행할 때 어떠한 태도로 임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우수작품으로 당선되었으면 더 좋았을 걸 싶지만 얻어간 것이 더 많았습니다.

 

다음 포스팅 때는 인턴십 과정에 대해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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