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21 공공빅데이터 청년인턴십 인턴십 과정

2021.11.08 - [⛺ 𝗕𝗼𝗼𝘁 𝗖𝗮𝗺𝗽] - [후기] 2021 공공빅데이터 청년인턴십 전문교육 과정

[후기] 2021 공공빅데이터 청년인턴십 전문교육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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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다면 짧다고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전문 교육 과정이 끝나고 인턴십 발표가 났습니다.

해당 포스팅에서는 어떻게 수련 기관에 배치되었는지 그리고 가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간단하게 찌그려 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부산진구청] 에 4개월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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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턴 발령 

시험 성적과 프로젝트 성적으로 인턴이 발령이 납니다.

부산진구청 구내식당 밥 맛있음

구내식당 창 밖으로 보이는 배경

 

인턴 교육 기간은 4개월 / 6개월 로 나눠집니다.

저는 딱히 오래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4개월 수련생으로 3 지망 모두 넣었습니다.

4개월만 신청받는 기관이 있고, 6개월만 신청받는 기관이 있으니 이를 잘 보시고 원하는 기간과 기관을 잘 생각해서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경상권은 4개월 보다 6개월 모집 기관이 많습니다. (보통 메이저 공기업은 6개월에 배치되어 있는 듯)

 

애석하게도 자신이 원하는 기관은 보통 모두가 원하기 마련입니다. 또한 인턴 발령이 생각보다 배치가 고된 것이 지원을 하는 숫자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따라서 모든 수련생이 원하는 곳에 배치될 수는 없습니다.

 

제가 있던 경상권만 해도 260명 정도 신청을 받았지만 경상권도 경상권 나름으로 도시가 많으니 부산이나 대구 같은 광역시는 경쟁률이 다른 도시보다 훨씬 높아집니다.

 

만약 1, 2, 3 지망으로 넣은 곳에서 다 떨어지면 수련생 포기를 하거나 대구 NIA 로 발령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NIA 구내식당 밥이 맛있고 프로젝트 커리큘럼이 나름 괜찮다고 하니 너무 걱정은 마시길 바랍니다.

 

일 경험 수련생 운영 계획에 따르면,

• 수련생은 세전 183만 원을 지급받으며 (교통비 및 식사비 포함)
• 주 5일 ( 09:00 ~ 18:00 )으로 9시간 근무합니다.

사실 근무 시간은 공공기관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곳은 유연제이기도 하니 프로젝트 끝나고 나오는 각 기관마다의 운영 지침을 잘 살펴보기를 바랍니다.

 

수료 기준을 마치고 나면 평가 영역에 따라 인턴 지망 순서를 고려하여 기관 발령이 납니다.

평가 기준은 (성실도 + 과정 참여도 + 결과 평가)를 기준으로 합니다. 또한, 중간에 치는 시험도 점수가 깨나 크게 들어가니 시험 잘 치시길 바랍니다.

 

 

 

 새올 민원 분석 

새올 민원 8만 건 분석 수행했습니다. 34페이지 분량의 보고서 작성 완료.

분석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개괄을 따랐습니다.

- 어떤 데이터를 분석했는지

- 해당 데이터의 정보는 무엇인지

- 데이터를 분석한 방법은 무엇인지

- 데이터 분석 결과 ( 결과 CSV 파일 / 시각화 )

- 인사이트 도출 & 문제점 및 수정 필요점

 

 

 

 

 

 

 

 

 

 

 

 

 

 

발령 나고 처음으로 받은 업무는 새올 24 민원 데이터를 분석하는 작업이었습니다.

공 빅에서 R로 민원 데이터를 분석하는 참조 모델을 줬었는데 저는 해당 결과들이 비교적 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Python으로 다시 코딩해서 분석했습니다.

 

민원 분석을 통해서 이번에 plotly와 folium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시각화를 하는데 무척 유용했습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부산진구청 시민의 니즈가 무엇인지 파악을 했고 그를 이용하여 클라우드를 만들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자 했습니다. 클라우드 결과 서면이라는 시내를 끼고 있어서 그런지 소음과 불법주차라는 키워드가 제일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불법주차를 많이 일으키는 원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생각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보통 불법주차는 주차면 부족, 인구 밀집으로 인하여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담당자님께서 해결책을 생각해보라고 하셔서 처음에는 부산진구 내 폐건물을 공용주차 부지로 사용하는 것이 어떠한가를 말씀드렸지만 이는 아무래도 현실성이 떨어져서 의견으로 수용되지 못했고, 두 번째 의견이 다음으로 할 프로젝트로 선정되었습니다.

 

두 번째 의견이 무엇이었냐면, 부산 진구 내의 행정동을 기준으로 불법 주차 지수를 산정하여 웹 사이트로 그것을 지도로 띄워 시민에게 도모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결정되고 나서 데이터를 받아 불법주차 지수 산정 데이터 전처리를 시작하고 웹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 물론 여기서의 웹 개발은 배포까지 가는 게 아니라 프로토타입까지의 구현. 왜냐면 나는 인턴이니까 )

 

 

 

 불법 주차 지수 산정 

담당자님으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이용하여 부산진구 내 행정동 기준의 불법주차 지수를 산정했습니다.

구현한 기능들을 나열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불법주차 지수 산정하여 웹 사이트에 지도 매핑
• 관리자 회원가입 (이메일 인증)
• 관리자 로그인
• 로그아웃
• 메뉴

지도를 매핑해야 했을 때 json 파일을 어떻게 매핑해야 할지 애를 먹었습니다. 적절히 않은 json 파일을 사용해서 계속 웹 상에 매핑이 되지 못했는데 올바른 파일을 이용하고 나니 깔끔하게 잘 떴습니다.

이때 전문교육 때 배웠던 QGIS를 잘 써먹었습니다.

 

CSS를 어떻게 적용해야 하나 이도 고민이었지만 결국 하드코딩을 이용해서 각 트랜지션을 매치했습니다.

d3.js라는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게 돼서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백엔드는 연습이나 강의만 들었지 구현은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라도 작은 프로젝트로 (물론 엄청 간단한 서버이지만서도) 구현하게 돼서 무척 뿌듯합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차근차근 열심히 나아가고 싶습니다.

 

 

 

 인턴십 회고 

인턴십이 끝나고 나니 제일 떠오르는 것은 사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부산진구청 카페 음료들..

진짜.. 부산 명물로 지정해야 함. 진짜 맛있음. 만약 들리신다면 홍차라떼, 토피넛 라떼 꼭 드셔 보시길.

 

4개월 동안 무척 뜻깊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름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제 인턴십이 끝나니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잘할 거라고 믿어요.

왜냐하면 나라도 나를 믿어야지 어쩌겠습니다.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저 믿어달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그러니 아자아자 우리네 인생 파이팅입니다.

 

이제 어떤 빅데이터 포스팅을 올려볼지 고민입니다. 데이터 전처리를 할 때 썼던 함수들이나 기술들을 올려볼까 싶네요.

지루한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름의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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